- World Tour (09 2009~10 2010)/41.U.S.A.
- 2011. 10. 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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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Afinia Shelburne호텔이라는 곳으로 이사를 갔다. 나름 4스타 호텔인데 가격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와 큰 차이 없이 갈수 있었기에 냉큼 옮겼다. 비록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창밖으로는 다른 건물이 벽이 바로 보일 정도로 아무런 뷰도 없었지만 Lexington Ave.에 있던 이 호텔은 약간의 부티끄 호텔의 느낌도 있어서 좋았다.
오늘은 오랜만에 문화 생활좀 하자고 자연사 박물관을 찾았다. 센트럴 파크를 뚫고 찾아간 박물관은 한창 리노베이션 중이라 외관은 모두 가려져 있었다. 뉴욕쪽 박물관이 좀 좋은게 많은 곳들이 입장료 대신 기부금을 내면 되는 것이었다. 학생시절에는 신기하다며 1불내고 들어갔지만 이젠 성인이 되었으니 그래도 둘이 10불 내고 들어갔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1탄의 배경이 되어 더욱 유명해진 이 박물관에는 특히 지역별로 나뉘어진 박제들이 많았는데 우린 특히 우리가 다니며 봤던 아프리카의 버팔로, 쿠두 같은 동물들과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너무나 멋지게 날아가는 모습에 넋을 놓고 보던 콘돌등을 관심있게 봤다.
그리고 박물관에서 무엇보다 멋진것은 바로 공룡 화석들이었다. 단지 보게만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보고 느끼고 체험하게 되어 있는 이런 방식은 역시 미국이 최고 아닐까. 또 일부분만 있는 화석의 나머지를 철사로 모양을 잡아 어느 부위인지 보기 쉽게 해 놓는 전시 방법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센트럴 파크 반대쪽에 있는 구겐하임 박물관은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관일이었다. 사실 나는 건물만 멋있다 생각했지 안의 작품들은 별로 좋아한게 없었던지라 건물만 밖에서 보고 온 것도 나쁘진 않았다.
한국에 소포를 보내려고 들른 뉴욕 중앙 우체국. 미국은 국제 Priority Mail이 무게에 제한이 없는 규격 박스를 팔아서 짐을 부치기 수월했다.
땀 뻘뻘 흘리며 펜스테이션 근처부터 렉싱턴 애비뉴에 있던 Afinia Shelburne호텔까지 걸어서 이사
맨하탄의 호텔답게 방은 넓지는 않았다. 하지만 잘 구성되어 있었다.
침대위에 있는 저 인형은 들고가면 자동 차지
Times Square
조용필도 공연했다는 Radio City
Central Park
외관 공사가 한창이던 Natural History Museum
남아공에서 만났던 반가운 짐승들
새가 나는 모습이 그리 멋있을줄은 몰랐던 칠레에서 본 콘돌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중 하나였던 이스파한. 예전모습 디오라마인데 가운데 분수가 없는것 빼놓으면 지금과 똑같다
그리고 역시 하이라이트는 공룡관
나에겐 언제나 건물만 멋있는 구겐하임 박물관. 입장료도 비싼데 휴관이라니 잘됐다 ㅋ
어제 저녁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Midtown East에서 괜찮다는 버팔로윙집을 찾아 to go 해왔는데.. 어제만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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