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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비겔란 조각공원부터 가봤다. 오슬로에서 유명한 관광지인데 숙소에서 가까이 있다 보니 오히려 이제야 가게 됐다.
인간의 희노애락을 40여년에 걸쳐 만들었다는 이 조각공원은 나에겐 그냥 산책하기 좋은 공원 이상의 느낌은 잘 모르겠었다. 겨울철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 한적하고 조용해서 산책하기에는 매우 좋았다.
어제 감명받은 뭉크의 작품들을 더 감상하기 위하여 오슬로 미술관을 찾았다. 잘사는 오슬로라 그런지 무려 박물관이 무료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버글거리지 않아 편안하고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뭉크의 절규만을 위해 이곳을 찾는지 입구부터 절규가 있는 곳으로 화살표가 되어 있을 정도였다.
점심으로는 시내에서 맥도날드를 먹었다. 코펜하겐과 어디가 더 물가가 비싼지 비교하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삐까삐까한데패스트푸드는 확실히 이 도시가 비싸다. 치즈버거가 그래도 프로모션을 해서 10크로네로 1800원 정도에 꽤 싸게 먹을수 있어 들어갔는데 앉아서 먹고 가는 가격은 치사하게 2크로네를 더 내야했다. 정말 대단한 곳이다. 치즈버거같은 부실한 버거는 5개씩은 먹어야 배가 차니 나름 머리써서 치즈버거 두개, 살사버거 하나에 피쉬버거 세트를 하나 시켜 먹었다. 그래도 다른 곳에서는 본적이 없는 나쵸칩이 끼어있는 살사버거가 맛이 괜찮았다.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오후에는 바이킹배 박물관을 갔다. 배 3척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만원이 넘는 입장료가 아깝다는 평이 많아 집에 들어왔다가 고민끝에 가게 되었다. 그렇게 밍기적거리다 가게 되니 4시가 다되어 도착했는데, 고맙게도 30분후 문을 닫는다며 무료로 들여보내줬다.
잘사는 바이킹들은 죽어서 장례식을 자신이 갖고 있던 배에 시체를 실어 떠나보냈다고 하는데 그 배들이 북극같은 추운 지방에 갇혀 있다가 온건히 발견되어 3척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배도 워낙 멋있고 게다가 돈내고 보는 곳을 무료로 봤더니 더욱 좋았던 곳이었다만 입장료를 다 내고 왔다면 살짝 돈이 아까웠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슬로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자면 뭉크 박물관 다음으로 바이킹 배 박물관을 꼽을것 같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박물관을 다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아침부터 하루종일 문화생활만 한 날이 되었다.
숙소에서 걸어서 비겔란 공원 가는 길에 있는 저택들. 동네에 대사관도 많고 상당히 부촌인데 왜 쓰레기 호스텔로 운영하는지..
날씨 좋을때는 당연하고 겨울 경치도 아름다운 비겔란 공원
공원에서 시내 가는 길
지하철 플랫폼마저 현대미술품같은 오슬로
미술관 근처에 있는 오슬로 대학교 주변. 캠퍼스타운이라고 별로 싸보이진 않았다
뭉크의 절규와 마돈나 진품을 볼수 있는 오슬로 박물관
시내에서 멀찍이 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는 바이킹배 박물관. 외관이 마치 교회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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